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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뒤틀린 계획에 초조해진 푸틴…다음 선택은?

2022-10-20 0 Dailymotion

[자막뉴스] 뒤틀린 계획에 초조해진 푸틴…다음 선택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 등에 러시아의 폭격이 한창이던 순간, 러시아군 총사령관은 주요 점령지 헤르손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털어놨습니다.

"특별 군사 작전 지역 상황은 매우 어렵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적은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러시아군이 무기 부족에 허덕인다는 분석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기반시설 파괴에 주로 사용돼 온 미사일이 바닥나 이란제 드론에 의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또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 대교가 일부 부서지며 군수물자 보급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난달엔 동부 하르키우주 전선이 완전히 무너지는 등 최근 몇 주 동안은 이전에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영토를 적지 않게 잃었습니다.

3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지만 약 20만 명이 해외로 도피하고 항의 시위가 잇따르는 등 러시아 내부에서 커다란 반발에 부닥쳤습니다.

애초 목표와는 달리 전쟁이 장기화 되고, 이 같은 이중, 삼중고까지 겹치면서 푸틴의 계획은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계엄령이라는 특단의 카드는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청년층을 러시아군에 동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인들을 들여와 러시아화를 촉진하려는 푸틴의 속내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제 남은 선택지는 핵 공격이나 전면전뿐이라는 관측 속에 푸틴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취재: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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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